13일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구의 기업 대상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 지원건수는 전년 대비 4건 감소한 315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1,029건→1,143건)을 비롯한 부산(293건→373건), 대전(152건→173건), 인천(225건→237건), 울산(47건→61건) 등 다른 주요 도시들은 특례보증 지원이 늘었다.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는 청년사업가의 아이디어가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기보는 지난해 4,911개 청년 기업을 선정해 4,810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특히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대상 기업의 연령조건을 종전 20세에서 17세로 완화하는 등 금융 지원을 확대했지만 대구만 지원 업체수가 하락한 것이다.
정 의원은 “대구 등 지방의 많은 청년들이 벤처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기보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