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노사가 진통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 2,000 원 인상과, 성과급과 격려금 350%에 330만 원, 그리고 주식을 지급하는 안 등에 합의했습니다.이번 합의는 1차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뒤 50일 만에 나온 재합의다. 노조는 내일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노사가 입장을 좁히지 못해 파업이 계속되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