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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서유리 “현실적으로 3%로 시작해 검색어 1위에 올라”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서유리 “현실적으로 3%로 시작해 검색어 1위에 올라”‘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서유리 “현실적으로 3%로 시작해 검색어 1위에 올라”




KBS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가 3.7%의 시청률을 얻었다.


KBS 2TV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KBS 예능의 변화를 위해 과감히 시도한 경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중고거래를 통한 경제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경제보다는 물건에 담긴 이야기, 직거래를 이루는 사람간의 소통을 말하고자 했다. 예능 프로그램다운 웃음 역시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의 첫 번째 게스트는 이천수. 3MC인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을 직접 찾아가 잠들어있는 물품들을 찾아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케 하는 탐험가 스타일로 갖춰입은 3MC는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가수, 성우라는 서로 다른 분야임에도 불구, 실제 중고거래를 자주 이용한다며 꿀팁을 선사하는 데프콘,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웃음을 멘트로 살리는 이수근, 그 둘과 상황 전체를 조율하며 소통하는 역할인 서유리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웃음도 있었지만 훈훈함도 전했다. 게스트인 이천수의 집에서 발견한 중고품은 가격 감정 후 직거래를 통해 숨은 돈을 찾았으며, 그 수익금은 기부된다. 또한 직거래 현장을 찾은 이천수와 MC 이수근은 인형 탈을 쓰고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플래시몹을 통해 특별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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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소중함, 사람간의 소통 등을 알리고자 했던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의 첫 방송 시청률은 3.7%(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다. 이는 파일럿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KBS 2TV ‘노래 싸움 - 승부’의 10.9%, ‘트릭 앤 트루’의 6.9%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치다.

12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수근은 “많은 분들이 연기자들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그 부분은 제작진에 맡기라고 말씀해주시더라”며 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5.8%의 첫 방송 시청률을 예상하기도 했따.

이어 서유리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3%로 시작해 검색어 1위에 올라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그래서 점차 4%, 5% 이런식으로 올라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유리의 말대로 3%대로 시작한 ‘구석구석 돈 찾기’가 남은 2회분을 지나며 4%, 5%대의 시청률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노래 싸움 - 승부’, ‘트릭 앤 트루’에 이어 정규 편성까지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상승한다.

[출처=KBS 2TV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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