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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아파트값 상승세 전세로 번졌다… 전셋값 상승폭 확대

전주대비 아파트 전세가격 0.07%↑… 전주보다 0.01%P↑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셋값 동반상승… 저금리 영향도"





한국감정원이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지역별로 신규 입주물량이 많거나 조선·철강업 등 기반산업이 침체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 상승과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9%)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유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5%)은 신규 공급이 많은 충남과 산업경기 침체 영향으로 경남 거제, 경북 포항 등은 하락세 이어간 반면, 거주선호도 높은 부산과 세종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구는 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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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부산(0.21%), 강원(0.11%), 인천(0.09%), 서울(0.09%), 경기(0.09%), 세종(0.09%), 경남(0.07%) 등은 상승했고, 경북(-0.07%), 충남(-0.04%)은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재건축 단지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공급물량이 누적된 지역은 하락했으나 개발호재·인구유입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소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유지됐다. 지방(0.04%)은 공급물량 부담으로 대구·경북·충남 등의 하락폭은 확대됐으나 신규분양시장 호조, 높은 거주선호로 부산·세종 등은 상승하는 차별화된 모습이 계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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