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실력과 끼를 겸비한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 감독의 지휘아래 노래로 싸우는 1:1 듀엣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는 자신의 팀을 이끄는 감독의 전술에 따라 팀 대항 1:1 듀엣 배틀을 펼쳐 최후의 생존자가 있는 팀이 우승을 거뭐진다.
가수 못지않은 연예인들의 반전 노래 실력과 끼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까지 ‘노래싸움 승부’는 국내 유일의 뮤직 스포츠 게임쇼를 표방한다.
특히, 추석 연휴 파일럿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새롭게 KBS 정규 예능으로 편성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인사를 전한 김진홍 예능국장은 “‘노래싸움 승부’는 잘 지켜보시면 이게 왜 재밌고, 왜 승부가 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말씀 잘 귀담아 들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경연은 3인 1조로 연예인들이 팀을 이루며 총 4개의 팀이 도전한다. 감독은 선수단의 단체곡을 듣고 선수를 영입하고, 본격 노래싸움에 앞서 ‘작전 타임’을 통해 선수들의 특성 파악 및 트레이닝, 우승전략을 세운다. 1대 1 듀엣 서바이벌 방식을 거쳐, 승자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자는 탈락한다. 4개 팀 중 최후의 생존자가 있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손수희 PD는 “노래를 주제로 한 다른 예능작품이 많지만, 이 프로그램은 100% 가창력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다. 감독의 전략적인 면도 중요하고 팀 선수와 매칭도 중요하다. 노래만 잘 불러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전하며,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의 장치나 룰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그 안에서 조금씩 변주를 해보려고 한다. 어떤 감독이 나오는지, 판정, 히든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초반에는 감독, 선수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PD는 “추석 특집 때는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요소를 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감독들이 작전을 짜는 모습들이 굉장히 버라이어티하다. 그런 부분을 정규방송에서는 더 많이 보여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MC를 맡은 남궁민 역시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서 경연을 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열정적인지가 판정의 기준이 된다. 처음에 ‘이게 과연 될까?’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뒤집어 질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감독대표로 현장에 참석한 이상민은 “스포츠를 보면 각본 없는 드라마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는 것 같다. 감독이 얼마큼 선수에게 자신감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느냐에 따라 기적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노래도 스포츠다!”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새 예능 ‘노래싸움-승부’는 10월 21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