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황록(60·사진)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종룡 위원장이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금융위원장의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내정자는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2010년까지 우리은행에 몸 담았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2014년부터는 가톨릭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융위는 황록 내정자에 대해 “수십년간의 금융경력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