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현우(왼쪽) 한화테크윈 대표(부사장)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산업인터넷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존 라이스(가운데) GE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MOU를 계기로 GE의 산업인터넷 플랫폼을 적용해 자사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한화테크윈한화테크윈이 미국 굴지의 중공업 회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은 GE 디지털과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GE 산업인터넷 솔루션을 한화테크윈의 제품과 공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GE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산업인터넷 플랫폼 ‘프리딕스’를 개발했다. 프리딕스는 산업 현장에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공장의 설비·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한화테크윈은 프리딕스 뿐 아니라 GE의‘자산성과관리’‘생각하는 공장’ 솔루션을 활용하여 자사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목표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부사장)는 “GE와 오랫동안 쌓은 신뢰 관계를 토대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엔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 협력을 통해 제조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한 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한화테크윈은 GE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항공기 엔진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