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와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2016 교보교육대상’에서 창의인재육성 부문, 평생교육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교육재단은 12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 교사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섰다. 과학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만들어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했다.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인 박 교장은 성인 문해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실천가다. 지난 33년간 야학교사를 비롯, 평생교육시설 운영자로 일하며 비문해 성인들에게 배움을 통한 자아실현 기회와 새로운 삶의 기반을 열어주는 일에 헌신해 왔다. 박 교장은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의 주요 책임자로서 단체를 이끌어 왔으며 국가평생교육과 관련한 각종 정책 수립·제도 도입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997년 교보생명이 출연해 설립된 교보교육재단은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핵심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인성교육·리더십교육·교보교육대상 시상 등 교육 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