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터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국민투표안 내주 초 발의"

브렉시트로 독립 문제 다시 불거져…1차 국민투표는 부결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정부를 이끌고 있는 니콜라 스터전 최고장관은 13일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분리 독립할지 여부를 묻는 두 번째 국민투표안을 다음주 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스터전 최고장관은 집권 스코틀랜드국민당 총회에서 “스코틀랜드 유권자의 뜻을 지키는 것이 강력한 정치적 임무”라면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2014년 독립 지지 여부를 묻는 첫 번째 국민투표가 실시됐지만, 반대 55%로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 6월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관한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결과가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의 뜻과 달리 탈퇴로 결론나면서 다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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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전 장관은 “영국이 EU의 거대한 단일 시장을 떠난다면 우리 스코틀랜드는 이와 다른 길을 택할 것인지를 결정할 권리가 새롭게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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