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11분께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49.8㎞(언양JC 1㎞ 전) 지점에서 관광버스 불이 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가이드 1명, 승객 18명 등 20명 가운데 10여명이 사망했으며 10여명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해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한화케미칼 퇴직자 모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자 중 부상자는 7명으로 울산지역 3개 병원에 나눠 이송됐으며, 운전자 1명과 승객 2명은 안전한 것으로 소방본부는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