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광림 “朴 대통령 탄핵? 박원순 이성 잃어”

이우현 "탄핵 대상은 박원순 시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한 것에 대해 “무엇이 박 시장의 이성을 잃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경기 침체 속 민생 회복을 위해 대통령을 돕지는 못할망정 서울시장이 좌파 시민단체 대표인양 선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9,473명의 문화예술인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에 대해 “이런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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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대권을 향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실패”라며 “국민은 시장으로서의 본분을 잃고 지지자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경거망동하는 사람을 국가지도자로 염두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우현 의원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과 경찰이 시위과정에 급수 사용을 사전 협의한 것을 불법으로 했다고 진술하는 시장”이라며 “탄핵 대상은 박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감장에서) 허위로 말했기 때문에 국토위 이학재 의원이 고발하겠다고 했고 저도 간사로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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