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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슈퍼아시아', 경제위기 해답은 '아시아'에 있다(종합)

중국 SMG YUNJI와 공동제작, 오는 10월 18일 KBS 1TV 첫방송

KBS와 중국 SMG YLUNJI가 공동 기획한 ‘슈퍼아시아’가 10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KBS 특별기획 ‘슈퍼아시아’는 세계 최고의 경제 성장률로 2050년 세계 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할 아시아에 주목하여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해답을 찾는다.


14일 오전에 열린 KBS 특별기획 ‘슈퍼아시아’의 제작발표회에는 KBS 박복용 국장, 황응구 PD, 강윤기 PD, 최지훈 PD, 중국 SMG YLUNJI측 ZHANG, WEI PD가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KBS 특별기획 ‘슈퍼아시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최지훈,황응구,박복용,강윤기)/사진=KBSKBS 특별기획 ‘슈퍼아시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최지훈,황응구,박복용,강윤기)/사진=KBS


취재진은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20개국에 걸쳐 세계 속 아시아의 현장을 누볐다. 1년여에 걸친 취재로 유럽으로 향하는 아시안하이웨이, ‘MAKE IN INDIA’,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등 세계를 바꾸고 있는 슈퍼 아시아의 현장을 6편 전편에 담아냈다. 그리고 역동의 땅 아시아가 세계와 한국경제의 해답이 될 수 있는지 석학 20인이 전망한다.

박복용 국장은 “한국경제와 세계경제가 많이 힘들다. 젊은 인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에 중국의 소비시장이 커지고 세계 생산 인구가 중국으로 몰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버틸 수 있었다. 이제 중국이 새로운 구조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 해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를 아시아 국가들에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기본 기획 의도다.”고 전했다.


황응구 PD는 “지난해 초 방송된 ‘슈퍼차이나’를 제작했다. 그 이후 바로 SMG YUNJI 측으로부터 공동기획 제안이 들어왔고, 4월부터 기획을 준비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과정이 역동적이면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자료조사를 6개월 한 이후 촬영을 다녔다. 취재국만 20개국 정도가 된다. 한국부터 시작해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전세계를 다니면서 아시아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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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시아의 공통적인 현상은 ‘젊음, 노동력, 활기’로 압축된다. 예를 들어, 모바일은 한국이 잘 하는 분야고,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거래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역시 모바일 분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한, 중, 일 아시아 전체가 세계를 앞서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이자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다.”고 전했다.

강윤기 PD는 “인도편과 흔히 실크로드라고 볼 수 있는 아시아로드를 주로 다녔다. 취재를 하면서 설렘과 무서움이 동시에 있었다. ‘큰 변화의 흐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흐르고 있구나’를 느꼈다. 인도는 특히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곳이다. 세계경제 흐름을 바꿀 사건이 조만간 일어날 것 같다. 우리 경제의 답답한 상황에 대한 고민의 깊이를 덜고 미래의 전망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훈 PD는 “동남아 쪽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많이 나온다. 그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 아시아’는 1편 ‘역동의 땅’을 시작으로 ‘젊은 대륙’, ‘12억의 혁신, 인도’, ‘대륙의 꿈’, ‘넥스트 차이나’, ‘부의 길, 아시안로드’가 뒤이어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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