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며 나머지 3명도 중상이다. 사상자 모두 협력업체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원유배관 이설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상에 있는 울산비축기지를 지하에 건설하는데, 기존 지상에 있는 탱크도 지하로 옮기고 있다”며 “지상에 있는 배관을 이설하기 위해 배관 피깅(원유 및 유증기 제거, 가스 주입 등) 준비를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