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보훈처, 제대군인 주간 맞아 보훈·취업 장려 행사

국가보훈처는 올해 ‘제대군인 주간’(이달 17∼21일)을 맞아 제대군인의 보훈과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국가 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2012년부터 해마다 10월의 한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해왔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인 오는 19일 보훈처는 ‘1사(社) 1제대군인 채용’ 캠페인을 위해 제대군인이 선호하는 직종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달 20일에는 제대군인의 보훈을 주제로 하는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시사회를 개최하고 25일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제대군인 일자리 정책포럼’을 열어 제대군인의 취업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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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한 장교와 부사관의 취업률은 58.1%로, 현 정부가 제대군인 취업 지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 직전인 2012년 말(52.6%)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제대군인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6,200여 곳으로, 국내 전체 기업의 2.0%에 불과하고 일자리의 질적 수준도 높지 않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한편, 보훈처가 지난달 1∼26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대군인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 정도를 나타내는 ‘제대군인 지수’는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의무 복무만 마치고 전역한 군인에 대한 지수는 작년의 64.05에서 올해는 64.21로 올랐고 중·장기 복무를 한 제대군인에 대한 지수도 같은 기간 55.16에서 55.78로 높아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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