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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 내부자들·이끼…문학과 영화의 만남

■이대현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원작이 있는 영화가 나왔을 때,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한다. 답은 ‘원작도 읽고, 영화도 보고’다. 즐거움, 느낌, 생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두 배가 되는 것. 자연스럽게 언어의 상상력과 영상을 영화가 어떻게 표현하고, 변주하고, 압축했는지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문학과 영화는 ‘서사’라는 공동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이야기라도 문학은 문학이고, 영화는 영화다. 글이 가진 자유로운 표현과 상상력이 있고, 영상이 가진 상징과 생생함이 있다.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 섬세한 감성, 꼼꼼한 시선으로 ‘영화에 담긴 세상’을 이야기한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와 청소년 영화읽기 시리즈로 공감을 준 저자 이대현이 이번에는 오랜 문화부 기자생활과 영화평론의 경험으로 문학이 있는 영화의 ‘현장’으로 갔다.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은 바로 그곳에서 읽고 보고 느낀 것들이다. 최신작을 포함해 모두 27번의 ‘문학과 영화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소설뿐만 아니라 ‘내부자들’, ‘이끼’, ‘설국열차’, ‘내 친구 꼬마 거인’처럼 만화(웹툰), 동화, 그리고 실화도 담겨있다. 1만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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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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