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주간 아파트 시황] 거래는 주춤한데…서울 매매가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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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강남을 위주로 한 재건축 단지는 물론 일반 아파트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간 가격이 상승한데다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 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올랐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0.42%)와 일반 아파트(0.28%)가 모두 상승하며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노원(0.56%)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0.3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노원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개발 기대감으로 상계동 주공아파트 일대가 강세를 보이며 상계동 주공7단지, 주공10단지, 주공6단지 등의 가격이 500만~2,500만원 가량 뛰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를 찾는 투자수요로 매물부족과 가격상승이 반복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동탄(0.28%)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 △평촌(0.07%)이 올랐다. 동탄은 능동과 반송동 등 동탄1신도시 아파트를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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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과천(0.67%) △안양(0.27%) △광명(0.22%) △의왕(0.21%) △파주(0.19%) △시흥(0.18%) △남양주(0.15%) △성남(0.15%) △고양(0.14%) 등의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과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전세시장은 지난 한 주 0.10%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먼저 서울은 △양천(0.35%) △동작(0.32%) △노원(0.29%) △은평(0.27%) △서대문(0.25%) △성북(0.25%) △종로(0.24%)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82%) △동탄(0.18%) △중동(0.13%) △일산(0.12%) △평촌(0.12%)의 전세가격이 뛰었고, 경기·인천은 △성남(0.49%) △과천(0.32%) △파주(0.18%) △부천(0.17%) △안양(0.17%) △의왕(0.17%) △남양주(0.16%) △수원(0.15%) △광명(0.10%) 순으로 올랐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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