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양지역 중학생들, 로봇에 빠졌다

청양교육청, 과학적 창의력을 불어넣는 네트워크 장 마련

청양중에서 개최된 ‘방과후 우수프로그램 융합과학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비전기반 로봇시연(군집로봇 제어체험)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청양교육지원청청양중에서 개최된 ‘방과후 우수프로그램 융합과학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비전기반 로봇시연(군집로봇 제어체험)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청양교육지원청


학생들이 즐겁게 어울려 창의적이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체험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네트워크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충남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은 15~16일 청양중에서 ‘방과후 우수프로그램 융합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과후학교 나우누리 주관아래 전문강사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코딩로봇을 비롯 무한상상 로봇미션, 방과후 로봇축구, 방과후 항공드론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딩로봇’은 로봇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의 필수교육과정으로 예정돼 있어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로봇프로그래밍 기초 및 응용 실습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코딩해 로봇동작을 직접 제어하고, 다름 참가자와 비교함으로써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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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또한 로봇을 구동해 미션 경기장에서 주어진 임무를 빨리 수행하는 경기를 수행하는 ‘무한상상 로봇미션’,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로봇을 활용하여 팀별로 진행하는 ‘방과후 로봇축구’ 등을 통해 로봇의 구조와 동작 제어의 알고리즘 등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구조물을 통과하는 드론레이싱을 통해 체험하는 ‘방과후 항공드론’을 통해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을 체험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비전기반 로봇시연,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그룹댄스 시연, 3D프린터 체험, 스마트폰 제어로봇 시범 등이 진행됐다.

최경실 청양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각자가 만든 것을 보여주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청양=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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