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지난 달 6일 상장한 자이글의 3·4분기 실적이 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부발열램프와 하부복사열을 동시에 이용하는 자이글이 비성수기인 2·4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3·4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실적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이글의 유통채널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홈쇼핑 방송이 2·4분기에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시즌으로 인해 횟수가 감소하며 실적도 줄었다”며 “3·4분기 홈쇼핑 방송의 추가편성을 통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자이글은 다양한 국제 특허권과 안전인증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 1,257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