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직원 2명이 잇따라 구속된 광양세관에 대해 특별감찰에 나선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광양세관에 대해 특별감찰을 한다. 관세청은 최근 광양세관 6급 직원 2명이 수입업체들로부터 금품 등을 받아 구속되자 광양세관 운영과 직원들의 전반적인 복무 점검을 위해 특별감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본부세관도 본청의 특별감찰과 별도로 이달 내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본부세관 산하 7개 세관 직원들에 대한 감찰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