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 4개 테마로 이뤄졌다.
코스모스 꽃단지 조성으로 삼림욕과 마라톤을 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월드컵 공원 희망의 숲 삼림욕길(하늘공원 마라톤길),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서울 숲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올해는 국제청소년센터부터 방화진로아파트에 이르는 강서구 금낭화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로 등 6곳이 단풍길로 추가됐다.
시는 “낙엽 밟는 소리를 즐기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단풍길 105곳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단풍길 사진공모전’도 다음 달 연다.
서울 단풍길 10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