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한진중공업, 1,900억원 규모 석탄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한진중공업(097230) 컨소시엄이 공공 발전플랜트 분야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1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신서천화력 기전공사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 1,090㎿급 용량의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일러 및 터빈, 전기기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약 47개월, 총 공사금액은 1,962억원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80%의 지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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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를 치열한 수주경쟁 속에서 따냈다고 언급했다. 플랜트 분야 첫 종심제 적용 프로젝트인데다 사실상 마지막 공공 화력발전 물량이었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발전설비와 산업플랜트 분야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복합화력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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