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뢰케 라스무센(Lars Løkke Rasmussen) 덴마크 총리가 연세대학교 동문이 된다.
연세대는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 교내 경영관 용재홀에서 라스무센 총리의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세대는 라스무센 총리가 덴마크 경제 및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연세대와 유럽과의 협력관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학위 수여식 후에는 국내외 기자들과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코펜하겐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라스무센 총리는 내무보건부장관, 재무장관,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 등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덴마크 국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여러 업적을 쌓았다.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시급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스무센 총리는 세계 기후변화에 대비해 2009년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Accord)가 채택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했다.
2011년에는 한국, 멕시코 정부와 함께 글로벌 녹색성장포럼(3GF)을 조직해 환경보호에 힘써왔다.
그는 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제3세계에 전파해 개발도상국 발전에 공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