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18일 단체로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추계 예대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중·참의원이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바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과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