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2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요시CC에서 열리는 더퀸즈에 출전할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이 발전한 이 대회는 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등이 참가해 9명씩의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KLPGA 출전선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의 상금랭킹 상위 7명과 추천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상금순위에 따라 박성현,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5(21·CJ오쇼핑), 조정민(22·문영그룹)이 선발됐다. 조정민은 상금 8위지만 일본 투어 진출에 도전하는 6위 이민영(24·한화) 대신 기회를 얻었다. 추천 선수로는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와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해림(27·롯데)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