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감 2016] 은행권 2012~2016년 하자대출 의심 6,000억원

2012~2016년 상반기까지 약 6,000억원에 달하는 하자대출 의심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은행의 부책심사 대출 및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2~2016년 상반기 하자대출 의심거래가 총 52만 2,047건, 5,96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대출 의심거래는 취급·관리가 부적절한 대출로 의심거래 중 하자로 최종 판정되면 징계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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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 12만 1,966건(1,171억원) △씨티은행 12만 61건(133억원) △KEB하나은행 6만 6,419건(833억원) 순으로 의심거래가 많았다. 특수은행 중에선 △농협은행 2만 8,156건(732억원) △기업은행 2만 4,971건(947억원) 순이었다.

민 의원은 “하자대출은 결국 은행에 손실을 발생시키므로 대출취급에 있어 적정성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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