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업계의 성장세와 더불어 P2P 투자 관련 스터디와 세미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기간 큰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시장인만큼 P2P 금융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선뜻 투자를 망설이고 있거나 P2P 금융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싶은데 기회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P2P금융 업계에서 발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 9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2016 동아재테크.핀테크쇼 별도 강연장에서 처음으로 P2P투자쇼가 진행되었다. P2P금융 시장이 초고속 성장세와 함께 대안투자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강연장은 P2P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P2P 금융 회사 대표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 강연장은 매시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아울러 매 시간 각 대표 등의 강연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많은 질문을 쏟아내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P2P 금융에 관심있는 이들의 발길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P2P 금융 투자 플랫폼 기업인 이디움펀딩도 P2P 금융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정기적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이디움펀딩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P2P 금융 시장이 단기간 성장으로 관심은 있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아 선뜻 투자를 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P2P 투자에 대해 궁금한 점과 투자 시, 유의사항 등, 업체의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오갈 수 있도록 데이스터디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다소 낯설게만 느껴지는 P2P금융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디움펀딩은 지난 10월 6일 데이스터디 1차를 성공리에 진행하였으며, 자유로운 스터디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소규모로 참석자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데이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2P 금융 업계에서 세미나와 간담회 진행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P2P 업계 1위 테라펀딩은 매 주 대출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건축자금 및 신축사업 활용방안과 질의응답으로 지속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빌리(Villy), 엘리펀드 등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P2P 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사그러들지 않는 한, 관련 스터디 및 강연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