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가 18일 홍콩에서 열린 하반기 코스닥 글로벌 IR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상장사들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
거래소는 18일 홍콩에서 하반기 코스닥 글로벌 기업홍보(I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ICT·디오·휴온스글로벌·리더스코스메틱·에프티이앤이덕산네오룩스·녹십자랩셀·인터플렉스·큐리언트·성광벤드·제노포커스·비츠로셀·아이에스이커머스 등 코스닥 상장사 13곳이 참가했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해외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와 1대1로 연결해주고 코스닥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HSBC자산운용과 마누라이프(Manulife) 등 현지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국내 기업과의 미팅이 70회 이상 성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신뢰 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 시장의 수요 기반 확충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외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