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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이길여 총장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 14회째를 맞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수상했다. 이 총장이 의료인재 양성을 비롯한 교육사업, 그리고 비영리 공익 사업 운영에 일평생을 헌신해온 점을 높이 샀다.

미래 한국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수상하는 젊은지도자상에는 탤런트 신애라씨가 선정됐다. 신애라씨가 해외 아동 후원 및 입양에 관심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직접 삶에서 실천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올해 3년만에 수상자가 결정된 특별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받게 됐다. 선정 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전쟁의 피해자인 자신의 존재와 삶을 세상에 드러냄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여성 인권과 평화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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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한국YWCA연합회의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온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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