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중국 내수시장 진출 돕는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 산시성 시안과 허난성 정저우에 파견한 가운데 시안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모습.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 산시성 시안과 허난성 정저우에 파견한 가운데 시안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모습.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시안과 정저우에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파견된 무역촉진단은 식품·화장품·생활용품·유아용품·주방용품 등 한·중 FTA 유망품목인 소비재 중심 24개 사로 구성됐다. 오는 21일까지 지역별로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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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지이자 육상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정보통신(IT)과 공업이 발달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소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정저우는 중국 내륙 교통 중심지로 최근 전자상거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방문 기간 정저우 쇼핑몰에 있는 ‘중소기업 제품 안테나숍’을 참관하고 ‘한·중 활용전략 및 현지 시장환경 설명회’를 연다. 이번 촉진단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한·중 FTA 발효와 중국 소비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평소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신규 수요를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우리 중견·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 강화와 FTA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작년부터 시작한 한·중 FTA 무역촉진단이 양국 기업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기존 참가기업들의 재참가율 역시 높아, 내년에도 중국 진출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지속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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