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유통업계 "할로윈 축제 함께 즐겨요"

할인 행사·관련 공연 등 이벤트 풍성

고스트 분장을 하고 즐기는 서양의 대표적인 축제 '할로윈'이 유통업계 비수기인 가을 핫 키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특급호텔을 비롯한 외식, 패션, 뷰티 등 모든 업계가 '할로윈 이벤트'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11월 1일까지 '디즈니와 함께 하는 할로윈 위크'를 열고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CJ올리브영은 이달 말까지 매장을 할로윈 분위기로 바꾸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자체 제작한 네일 캐릭터 스티커 2가지와 견과류, 간식 등을 넣은 할로윈 키즈 제품을 준다. 배스킨라빈스는 할로윈 홈파티에 쓰일 할로윈의 상징 잭오랜턴이 올려진 아이스크림 케이크 '해피 할로윈'을 선보였다. 케이크 구매 시 함께 제공하는 막대 캔디로 잭오랜턴 장식물을 깨뜨리면 달콤한 초콜릿이 쏟아져 나온다. KFC는 31일까지 '할로윈 버켓'을 단품 대비 30% 할인된 1만5,000원에 제공한다. 뷰티 편집숍 벨포트는 할로윈 파티 메이크업을 겨냥해 '카고' 메이크업 제품 24종과 컬러니어 메이크업 제품 33종을 20% 싸게 판다. 아이스워치는 '크리피 박쥐'가 장식되고 야광 기능의 '할로윈 시계'를 내놓았다.

특급호텔들도 할로윈 파티로 들썩인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마술 쇼와 공연, 일루미네이션 쇼 등 할로윈 호러 파티를 진행하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원숭이 콘셉트의 할로윈 파티와 함께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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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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