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한화의 핵심 자회사인 한화생명이 장단기 금리 차이의 방향성이 바뀌면서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실적 개선뿐 아니라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수혜도 기대된다”며 “한화의 주가 상승 신호를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4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한화생명의 경우 장기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나 최근 장기금리 반등과 국고채 50년물 발행 등으로 숨통이 트인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프로젝트의 손실 반영 이연이 있지만 이미 시장에 잘 알려진 이슈로 손실 반영시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 면이 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한화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2.8%나 늘어난 5,3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