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와 공동으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해안을 접한 10개 기초자치단체(김포·시흥 포함)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행정기관 및 SK인천석유화학, 해병대전우회, 해병바다살리기운동본부, 어촌계, 자원봉사자, 해양환경전문가 등 25개 기관과 각계각층 인사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유조선 충돌로 인해 약 100㎘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돼 그 중 일부가 영종도 선녀바위 해안에 밀려오면서 해안가 200m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한다. 해안오염조사팀(SCAT)의 오염 분석후 팀별로 임무 분담 및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