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고인돌] 영화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이창후 교수의 '영화로 풀어내는 철학 이야기'

18일 고덕평생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열려

메트릭스·트랜스포머 등 영화로 서양철학이해

이창후(사진)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서양의 사상적 골격을 이룬 주요 철학자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이창후(사진)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서양의 사상적 골격을 이룬 주요 철학자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지난 18일 늦은 저녁, 고덕평생학습관에서는 이창후(사진) 성균관대 초빙교수의 고인돌 강좌 ‘영화로 풀어내는 철학 이야기’ 세번째 강의가 열렸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과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프로젝트로 올해 4회째다. ‘현대문명의 철학적 근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 이 교수는 ‘매트릭스’ ‘트린스포머’ 등의 영화로 서양의 사상적 기틀을 세운 철학자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에 고대 철학자들에 이어 데카르트, 칸트, 헤겔 등 근대와 현대에 이르는 철학적 사고체계를 소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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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영화 자체로도 흥미가 있는 장르이지만, 강의에서 어려운 철학적 개념을 영화로 풀어주어서 쉽게 이해가 됐다”면서 “철학에 대해서 공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돌(고전인문학이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곳과 서울시 중고등학교 30여 곳에서 12월까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신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문학박사)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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