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20년래 최악 득표율 기록할수도..아버지 부시보다는 높을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최근 20년간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미 유권자들의 역사적 질책을 받을 정도로 위태롭다”며 “다만 1992년 대선의 조지 H.W.부시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6일 첫 TV토론 이후 평균 지지율이 39.6%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46.2%)보다 크게 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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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음담패설’과 ‘성추행’ 추문이 불거진 이후에는 양자간 지지율 격차가 10% 넘게 벌어진 여론조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득표율이 1992년 조지 H.W. 부시가 얻은 37.5%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선거에서는 제3의 대선후보인 로스 페로가 등장하면서 부시표를 상당부분 갈아먹었다.

클린턴의 ‘비호감’ 이미지도 트럼프가 조지 H.W.부시보다는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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