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보 매출채권보험 인수액 20년만에 100조 돌파

중기 경영 안전망 역할 톡톡

연간 인수 60조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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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997년 매출채권보험 제도를 운영한 이후 누적 인수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중기청은 19일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 보험 누적 인수 총액이 100조1,14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인수총액 규모는 1997년 358억원으로 시작해 2015년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997년 국내총생산(GDP)의 0.01%로 시작해 지난 해에는 1.04%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추경에서 증액된 5,000억원을 포함해 17조5,000억원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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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업종별 인수총액 비중은 제조업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 관련 도매업이 37.8%, 제조 관련 서비스업이 5.7%, 지식기반서비스업이 0.9%로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 인수 비율은 △매출액 50억원 미만이 66.9%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14.6%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이 6.7% △기타가 11.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의 한 관계자는 “20년간 매출채권보험 제도 운영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과 운용 능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100조원이 넘는 인수 금액으로 중소기업 경영 안전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규모를 60조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지 균형의 자립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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