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HOT CLIP] 프라이팬으로 커피 로스팅해볼까

프라이팬을 활용해 로스팅하는 장면. /다음 tv팟 캡처프라이팬을 활용해 로스팅하는 장면. /다음 tv팟 캡처




국내 시장 규모 6조원, 세계 6위에 해당할 만큼 커피는 한국인들의 대표 기호식품이 됐다. 최근에는 생두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애호가들도 늘고 있다. 다음 tv팟 COFFEE TV(http://tvpot.daum.net/mypot/View.do?playlistid=6291459#playlistid=6291459&clipid=76945765)에서 프라이팬을 활용해 집에서 쉽게 로스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커피로스팅챔피언십 우승자인 최민근 로스터는 소리·색상·시간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로스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체 로스팅 시간은 7~10분 정도가 적당하다. 단기간 빠르게 진행하면 타거나 덜 익고 10분을 넘기면 커피 향이 밋밋하거나 원두가 탈 수 있다.

관련기사



집에 있는 프라이팬을 활용하면 쉽게 로스팅할 수 있다. 우선 약한 불로 1~3분 프라이팬을 예열한다. 이때 로스팅 도중 원두가 튕겨 바깥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반원 형태의 깊이 있는 프라이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두의 양은 소주 컵 한잔이면 충분하고 이는 커피 2잔을 만들어낼 수 있다. 프라이팬에서도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면 생두를 투입해 로스팅을 시작한다. 프라이팬을 35도 기울여 나무주걱으로 3~5분 정도 휘저어준다.

원두 색상이 노란빛을 띠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화력을 올려 로스팅한다. 원두에서 ‘탁’하는 소리(크랙)가 나타나면 다시 약불로 줄여 밀크초콜릿 색이 될 때까지 볶아준다. 일반적으로 다크초콜릿 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지만 조절 실패로 탈 수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밀크초콜릿 색을 목표로 볶는 것이 좋다. 초콜릿 색으로 변하면 원두를 알루미늄망에 넣고 선풍기나 부채로 냉각해주면 끝이 난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