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프로
PS4의 개량형인 PS4 프로
‘네오’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던 PS4 프로는 보통 PS4와는 다른 내부 부품을 갖추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GPU, 더욱 빠른 CPU 클락 속도, 이전 모델보다 더 큰 1테라바이트 하드 드라이버가 있다. PS4 프로는 상위 호환성도 지닌다. 즉 기존 PS4 게임에 패치를 쓰면 PS4 프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S4 프로는 4K, HDR 화질을 지원하며, 일부 게임의 경우 더욱 우수한 GPU로 기존 PS4보다 나은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 새 콘솔은 미국에서 11월 10일부터 3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PS4 프로
PS4 프로는 신형 컨트롤러(트랙패드 위에 라이트바가 달려 있다)가 있으며 4K, HDR 화질을 지원한다. 소니는 9월 8일 뉴욕에서 개량형 플레이스테이션 4 라인업을 선보였다. 부피가 줄어든 슬림형 PS4와, PS4 프로 두 종류다. PS3에서 PS4로 넘어갈 때와는 달리, 슬림형 PS4와 PS4 프로는 이전에 출시되어 있던 게임들도 지원할 것이다. 슬림형 PS4는 부피는 줄어들었을 지언정 내부는 기존형과 똑같다. 이에 반해 PS4 프로는 어느 정도의 개량이 이루어져 있다
PS4 프로
신제품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이번 언론 공개에는 PS4 프로 외에도, 기존 PS4도 새 단장을 하고 나왔다. 지난 2013년에 처음 나왔던 PS4의 슬림형 버전은 올 9월 15일부터 299달러에 출시되었다. 이것의 하드웨어는 기존 버전과 똑같기 때문에 PS4 프로보다는 한 수 아래의 모델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HDR을 지원할 수 있다. 4K는 여전히 지원되지 않지만, HDR을 지원함으로서 더 밝고 다채로운 색상을 즐길 수 있다.
소니는 뉴욕에서의 언론 공개 때 많은 신작 게임을 전시했다. 마벨의 출시 예정작인 ‘스파이더 맨’, ‘워치 독스 2’, 스퀘어 에닉스의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등이 나왔다.
언론 공개에서 특정 게임들은 HDR이 게임 스토리에 유용함을 보여주었다. 게임 ‘페치’는 주변의 네온 불빛의 힘을 이용하는 수퍼 영웅의 모습을 생생한 색상을 사용해 실감나게 보여주었다. ‘호라이즌 제로 다운’의 게임플레이도 단연 돋보이는 볼거리였다.
더욱 편리한 신형 듀얼쇼크 컨트롤러도 함께 공개되었다. 컨트롤러의 트랙패드는 물론 후면에도 라이트바가 장착되었다. 플레이어들은 라이트바를 보고 자신들에게 배정된 색상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새 컨트롤러는 PS4 슬림형과 PS4 프로에 들어간다. 이 두 콘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된 X박스원S 콘솔에 대한 소니의 대항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아직 여러 달 기다려야 하지만, PS4 슬림형과 PS4 프로가 소니를 차세대 게임기 시장의 왕좌에 앉혀 줄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Haniya R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