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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유출, 제작진 뒤늦은 조치 이미 유포 후, 이걸 어쩌나?

‘달의 연인’ 유출, 제작진 뒤늦은 조치 이미 유포 후, 이걸 어쩌나?‘달의 연인’ 유출, 제작진 뒤늦은 조치 이미 유포 후, 이걸 어쩌나?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미 방송분 유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편성됐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달의 연인·사진) 16회가 이날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로 결방되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방송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15분가량 공개되면서 관련 내용이 인터넷에 유포됐다.

유튜브 등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 17회 예고편까지 게재돼 제작사 측이 삭제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국내 제작진이 중국 측과 급히 연락을 취해 송출을 끊었으나 이미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영상이 유포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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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의 연인’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와 동시 방송을 위해 8월 29일 첫 회 공개에 앞서 두 달 전 모든 촬영을 완료했지만, 시작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드라마 촬영 초반 일부 대본이 유출되고,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하이라이트 및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본을 본 몇몇 팬들이 해당 장면과 영상을 비교하는 상황으로 논란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 관해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8일 “내년 상반기까지 4편 정도가 중국과 동시 방송을 준비 중이다. 고충도 따르지만 수익 면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현지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드라마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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