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 11호는 이날 오전 3시 31분 톈궁 2호와의 도킹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17일 발사된 선저우 11호는 이틀간 총 5차례의 궤도변경을 거쳐 이날 오전 1시11분께 톈궁 2호에 접근한 뒤 약 2시간 이후 자동조종장치로 도킹에 돌입했다. 선저우 11호와 톈궁 2호가 도킹한 지점은 지구 393㎞ 상공이다. 탑승자 2명중 선장격인 징하이펑은 도킹 이후 산소 공급 등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오전 6시 32분께 텐궁으로 진입했다. 중국 방송 매체들은 선저우 11호의 도킹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들은 30일간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 작업, 건강유지, 우주의학, 공간과학실험, 수리유지기술 등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우주정거장 가동을 위한 각종 실험을 실시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