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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강보합…2,040선 턱걸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반등 덕분에 2,040선에 턱걸이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40.9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량을 늘렸지만 기관도 못지 않게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 2,08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3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17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2,291억원 순매수했을 뿐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3·4분기 실적 기대감에 3.34%나 올랐고 전기·전자(1.25%), 섬유·의복(0.98%), 의약품(0.43%), 금융업(0.4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58%), 전기가스업(-1.22%), 운송장비(-1.18%), 운수창고(-1.10%), 음식료품(-0.8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SK하이닉스(000660)(-3.84%), 현대중공업(009540)(-2.61%), 롯데케미칼(011170)(-2.22%), NAVER(035420)(-2.01%) 등의 낙폭이 컸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2.27% 오르며 주가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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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61.26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라 바이로메드(084990)(5.64%), 코오롱생명과학(102940)(3.81%), 씨젠(096530)(2.59%), 뉴트리바이오텍(222040)(2.95%) 등 바이오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20전 내린 1,123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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