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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폭발, 이어지는 맹활약에 행복한 비명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의 득점력이 화제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의 맹활약 덕분에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메시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61분과 69분 연이어 득점포를 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89분 네이마르도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해트트릭을 포함한 메시의 개인 통산 챔피언스 리그 득점 기록은 89골로 알려졌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95골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2위다. 그러나 호날두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 리그에서 136경기에 출전한 반면 메시는 아직 108경기에만 출전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출전 횟수 대비 득점 기록에서는 앞서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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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시의 맨시티전 해트트릭이 조명받는 이유는 그가 평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보여주는 득점력이 프리미어 리그 팀을 상대로도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 메시는 현재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팀을 상대한 15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 팀을 상대로 경기당 평균 약 1.1골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 중이다.

메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시티(5골), 아스널(9골), 맨유(2골)를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첼시를 상대로는 아직 골이 없지만 2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지금까지 상대해본 프리미어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팀은 2006-07 시즌 16강에서 만난 리버풀 뿐인 것. 이 외에 메시는 맨시티, 아스널, 맨유, 첼시를 상대로 총 1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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