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쌀·콩 잡곡의 변신… ‘한국식 디저트’로 개발

쌀·콩 등 곡물류 변신 시도… 디저트 시장 진입

풀무원, 콩으로 만든 푸딩 ‘사르르달콩’ 출시

곡물 디저트, 우유 푸딩보다 칼로리는 절반





[앵커]

그동안 주식으로만 인식됐던 쌀과 콩이 다양한 디저트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곡물로 만든 디저트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식재료로만 인식되던 쌀과 콩 등 곡물류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식품은 국내 최초로 콩으로 만든 푸딩인‘사르르달콩’을 출시했습니다.

‘사르르달콩’은 호주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고농축 소이밀크에 생크림, 카카오 등 자연재료를 첨가한 곡물 디저트로 일반 우유 푸딩보다 칼로리는 절반 정도 낮습니다.

[인터뷰] 심규복 / 풀무원식품 PM


“사르르달콩은 사르르 녹는 달콤한 콩 간식이라는 의미로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젊은 여성들이 건강한 콩을 디저트나 간식으로 즐길 수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관련기사



‘크라운제과’도 100% 국내산 쌀 등의 곡물을 사용해 바삭하고 구수한 맛을 구현한 ‘라이스쿠키’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라이스쿠키’는 우리 전통 간식 누룽지의 맛과 식감을 살린 쌀 과자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쌀에 현미, 고구마, 단호박 등의 익숙한 재료를 더한 ‘쁘띠첼 라이스푸딩’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서구 디저트인 치즈, 크림 등의 맛에서 벗어나 익숙하고 담백한 재료로 디저트의 맛을 재해석했다는 평가입니다.

한끼 식사 재료로만 인식됐던 곡물이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디저트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겁니다.

[클로징]

식품업계가 곡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박미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