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보다 2.86%(2,900원) 하락한 9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아에스티는 장 중 한 때 9만8,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도 기록했다.
하락세는 부진한 실적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1,462억원, 영업이익은 34.8% 줄어든 105억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호실적을 달성했던 해외수출부문이 3·4분기에 일시적인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해외수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줄어든 3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