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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여인 이정현, 무슨 이유로 생계형 브로커가 되었나 ‘스플릿’

청룡의 여인 이정현이 돈이면 뭐든 OK! 관능과 허당을 오가는 생계형 브로커로 변신했다.

도박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스플릿>에서 배우 이정현이 생계형 브로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영화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그간 이정현은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사연 많고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스플릿>에서 이정현이 연기한 ‘희진’은 도박볼링판에서 ‘철종’(유지태)을 게임으로 안내하는 브로커로, 짝퉁 명품을 온 몸에 휘두르고 센 척을 하지만 좀처럼 허당의 기운을 감추지 못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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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돈 앞에서 까칠하고 한없이 비굴해지는 모습부터 도박판에 들어서기 전 짝퉁 명품으로 온 몸을 치장하는 모습까지 ‘희진’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양하게 부각시키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정현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브로커의 아우라를 드러내면서도, 억척스러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이정현은 극 중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철종’ 역의 유지태와 순수한 볼링천재 ‘영훈’을 연기한 이다윗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철종’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내는가 하면, ‘영훈’을 도박볼링판에 끌어들이기 위해 먹을 것으로 유혹하고 트레이닝 시키는 ‘희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 영화 <스플릿>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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