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U 편의점, 재난구호 거점 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편의점 30여 곳이 업계 최초로 재난구호 거점이 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구호편의점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재난구호편의점’은 구호물자 보관과 전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의 이재민을 위해 유통 인프라를 활용,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고 물류 거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구호 플랫폼이다. 해당 CU 편의점은 울릉도, 백령도 등 도서 지역과 강원도 산간 지역 등 30여 점포다.

이들 점포는 물리적 한계로 재난구호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격오지에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비상사태 시 피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구호품인 안전상비의약품과 식료품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초 국민안전처,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BGF리테일의 물류 네트워크와 전국 1만여 점포를 활용하는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 ‘BGF 브릿지’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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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배 BGF리테일 사업지원실장은 “가맹점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도신(가운데) CU 통영욕지도점 점주가 지난 20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구호편의점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손도신(가운데) CU 통영욕지도점 점주가 지난 20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구호편의점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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