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리(임세미 분)는 자신의 회사에 임시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루이(서인국 분)를 보고 크게 놀라며 성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카페에서 고복실(남지현 분)과 중대한 대화를 나누던 마리는 갑작스러운 루이의 등장에 쟁반으로 얼굴을 가리며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루이에게서 벗어나려 동분서주했다.
특히, 루이가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가자 본격적으로 마리의 수난시대가 시작됐다. 그 동안 루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숨겨온 마리는 가족들 앞에서 선글라스와 머플러로 얼굴을 꽁꽁 감싼 채 그의 앞에 나타나는 등 필사적으로 자신의 속셈을 감추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또한, 루이가 나타날 때마다 숨겨왔던 허당미를 드러내며 호들갑을 피우다가도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금새 ‘퍼펙트 우먼’으로 돌변하는 백마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