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의 KBO 복귀 가능성이 피력돼 FA시장에 커다란 이슈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대호의 한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대호의 장녀인 효린양 등 가족문제로 인한 고려다.
이대호의 측근에 따르면 이대호는 현재 나쁘지 않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며 경기 출장 기회를 팀 선택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함께 고려 대상인 리그는 일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충분한 활약을 보여준 데다, 가족문제가 겹쳐있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의 변화가 없다면 일본행을 최종 선택 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의 물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KBO 복귀를 최종 결정한다면 현재 FA(자유계약선수)신분인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은 역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대호는 31일 한국으로 귀국 할 뜻을 밝혔으며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그 동안의 소회와 향후 일정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대호 개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