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스무살 이민지, LPGA투어 블루베이 우승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민지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내며 우승 상금 31만5,000달러(한화 약 3억6,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지는 2015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올해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뒤 이번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