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LG전자의 신형 중저가폰을 자사 전용폰으로 출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중저가폰보다 화면 해상도와 내장 메모리 성능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고화질(HD)급의 DMB 기능도 지원할 전망이어서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중 전용폰으로 제작한 모델에 ‘U시리즈’라는 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U시리즈 개발시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LG전자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도 외부 스마트폰 제조사와 손잡고 ‘루나’라는 이름으로 전용폰 브랜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최근 이통사들의 전용폰 전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