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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철옹성 드라마 ‘옥중화’ 진세연-고수, 돌고 돌아 드디어 사랑 확인! ‘눈물샘’ 폭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진세연과 고수가 드디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그러나, 애틋함도 잠시 고수가 그동안 옥에서 태어난 미천한 신분인 줄 알았던 진세연이 옹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로맨스는 풍랑을 맞을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46회에서는 돌고 돌아 드디어 태원(고수 분)이 옥녀(진세연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애틋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강렬한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극 후반에 태원이 옥녀가 옹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한껏 증폭시켰다.

‘옥중화’ 영상 캡쳐‘옥중화’ 영상 캡쳐


태원은 명종(서하준 분)에게 정난정(박주미 분)과 윤원형(정준호 분)으로부터 옥녀를 지키라는 하명을 받고 고민 끝에 옥녀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태원은 그동안 아버지 윤원형과 자신의 처지 때문에 입 밖으로 단 한 번도 꺼내지 못했던 진심을 옥녀에게 전한다. 태원은 “전하께서 내게 하명을 하셨다.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에게 옥녀 너를 지키라 하시더구나. 하명을 받고 내가 널 지킬 수 있을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 막막해지더구나”라며 단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 본 적 없는 자신의 속마음을 옥녀에게 털어놓는다.


이어 태원은 ‘’옥녀야 내가 사내로서 널 지켜도 되겠느냐?“라며 촉촉해진 눈망울로 사랑을 고백하며 강렬한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옥녀는 아직 말하지 못한 비밀과 복수심까지 가득 차 있는 자신에게 용기 내 고백한 태원의 행동에 크게 감동받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까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태원까지 눈물을 적시는 모습이 포착되며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포옹 고백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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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면에서 고수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극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고수는 수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사랑을 고백하게 된 절절한 남자의 마음을 깊이 있는 눈빛에 오롯이 담아내며 태원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풀어냈다. 이제 ‘옥중화’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고수와 진세연의 안타까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수직 상승된다.

그러나, 어렵게 사랑을 이룬 듯 보였던 두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장애물이 등장했다. 바로 선호의 은신처를 찾은 태원이 선호가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태원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선호와 옥녀를 바라봤고, “지금 내가 들은 것이 무엇입니까? 나으리께선 왜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는 것이며 신분을 알아내려 한다는 건 또 무슨 말입니까?”라며 혼란에 빠졌다.

한편 ‘옥중화’ 46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21.0%, 수도권 22.3%를 기록하며 46회 연속 동시간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시청률 철옹성 ‘옥중화’의 기록경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23일) 밤 10시 47회가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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